우리 동네 흔한 토실냥이
안녕하세요,피규어 작가 이건학입니다.
오늘이 입추라고 하는데 입추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폭염이네요.
부디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재작년 초에 작업했던 '우리 동네 흔한 토실냥이'라는 이름의 고양이 피규어를 소개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단지 근방에 살고 있는 길고양이 친구를 모델로 했는데요,
약간 통통한 체형으로 제작했습니다.
노란 망토와 군데군데 치즈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저 치즈색 조색하기가 꽤 만만치 않았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주둥이에는 카레가...ㅋㅋ
도톰한 발바닥 젤리도 표현했고요~
송곳니 끝부분이 살짝 보이게끔 조형했는데 대부분 이 부위를 싫어하시더군요.
특별히 부탁하시는 분들에 한하여 송곳니 부분은 제거한 뒤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참고로 처음으로 귓바퀴가 표현된 고양이 피규어 모델입니다.
작업 과정 사진입니다.
얼굴 조형 중에 찍었는데요 고양이는 귀의 존재감이 참 큰 거 같습니다~ ^^
몸통의 뼈대 제작 중...
뼈대 위에 살을 대략적으로 붙인 상태입니다.
털 조형까지 모두 마친 뒤 찍은 사진입니다.
얼굴은 이렇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복제를 위해 얼굴과 몸통,꼬리 이렇게 3개 파츠로 구분하였습니다.
실리콘 틀에서 꺼낸 레진 복제물입니다.
레진 복제 후 조립 및 접합선 수정까지 마치고 나서 채색 중인 모습입니다.
채색 변경을 요청하셨던 고객 분께서 보내주신 인증샷입니다.
정말 닮았죠? ^^
같은 모델인데도 채색에 따라 인상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 야옹이는 어떤 기분으로 바라보고 있을지..ㅋㅋ
네,끝까지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에 더 멋진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