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갛게...

가유 8 122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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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ㅎ;

더위 먹은 여름 동안 손을 쉬어 버렸더니 한번 잡기가 힘이 들더군요. ㅜㅜ


쉽게 쉽게 그리고 싶은데 

재미있게 그리고 싶은데 

생각은 많고 손은 따라 주지 않는 군요. ^^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위가 가고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감기가 심한 길냥이가 있어 하루하루가 걱정이 되고 , 무엇도 해 줄 수 없어서 마음이 아프고..

만성감기라 약도 듣지 않고 

잡아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데 경계가 심한 아이라 힘이 들고...

또 잡아서 치료하고 난 후 과연 방사가 될까... 치료기간이 길텐데` 그러다 보면 방사는 힙들 테고..

나이가 든 길냥이를 누가 입양해 줄까 , 걱정부터 하게 되는...


올해 긴 겨울을 잘 버텨줄지 ..

겨울을 나지 못한다면 또 자책을 할 것이고...


어느 캣맘이나 이런 일은 한 두번 경험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에 한계!

...............

올 겨울은 우리 사랑이도 넘길 수 있을지..  어느덧 가유를 이어 나이가 18세가 되었군요.

.

.

간혹 찾아 뵈어도 잊지 않고 읽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8 Comments
붕장군 11.17 10:53  
어흑..무책임하게 버리지말기를..
고양이도 사람도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이되기를..ㅜㅜ
가유 11.17 11:03  
항상 보호하는 사람과 버리고 망가뜨리는 사람들이 있어  쳇바퀴 돌 듯 나아지지 않는 현실 인 듯 합니다.
그래도 예전 보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 그나마 다행이라고 안도하지만
그저께... 저희 아파트에 또 새로운 냥이가 버려졌더군요..아옹 거리며 다가오고 부비고 캔을 줬더니 물고 구석으로 가서 허겁지겁 먹고는 다른 냥이들을 피해 달아나고...
언제까지 이런 광경을 목격해야만 끝이 날까요.ㅜㅜ
그만 보고 싶습니다.
나이가 들 수록 더 마음이 단단해 진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무서워집니다.
...중국의 개고양이 모피를 판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모피로 인해 죽어가는 냥이와 개가
수십만 마리.. 뿐 아니라.. 어떤 동물이든 모피가 아니여도 충분히 따뜻한 옷들이 많은데 왜 이런 무서운 짓을 하는지,
너무나 잔인하고 무섭고 인간의 끝이 어디일까...소름끼치게 화가나고 무섭습니다.
블랙캣 11.17 14:30  
병원에 가는 두려움보다 버려지는 두려움이 더 클게 확실합니다.
집없이 사람에게 겨울을 견디라고 한다면 몇이나 버틸 수 있을까요. 힘든 계절이 점점 다가오고 있네요.
나루코 11.18 07:57  
이 계절에 정말 걱정하는 캣맘들 많으실텐데...추위 잘 이겨내야 할텐데...
태양 11.18 21:29  
냥이가 넘 이뻐요~ 전보다 냥이를 점점 더 이쁘게 그리시는 것 같아요! ^^
애틋한 슬픔을 간직한 냥이의 표정과 몸짓이 안스러우면서도 이뻐서 .... 마음 짠하게 봤습니다 ^^
가유 11.18 21:47  
^^감사합니다~~~~많이부족한데 ㅡ이쁘게 봐주셔서~~~;;;ㅎㅎ
핫찌베베 11.18 22:21  
역시나 짠... ㅜ
여울맘 12.12 17:23  
작가님의 글과 그려진 냥이들의 표정을 보며
저희 여울이를 입양해 처음 데리고 왔을때 생각이 났네요...
이주정도 집에 적응하고 접종을위해 병원에 가는동안 내내
몸을 잔뜩 움츠리고 벌벌떨며 두려워했었던...
여울이 또한 어디로 버려지는건 아닐까 그런 두려움이었겠지요..
그 생각에 마음이 또 아려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