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흡..맴이 짠하네요..

82 강하루맘 3 169 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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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일 오후 05:39 - 수정됨 친구공개 나만보기 필독 0명 편한친구공개 질문자와 나만보기

당신들은 우리를 무시할 수 없다

누구도 어떤 이유라도 사람이 사람에게 무시당해서는 안된다. 길고양이 밥 준다고. 그 고양이가 똥 싼다고. 그 고양이가 운다고. 밥 주는 사람에게 소리치고 다그치지 마라.
밥 주지 않아도 똥은 싸고 밥을 먹지 않아도 울 수 있다.
고양이가 그러는 것은 밥 주는 사람 탓이 아니다.
밥을 주면 고양이가 쓰레기를 덜 뒤지고 배를 채우고 자는 시간이 더 많아져 당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다 그 사람들 자발적 수고 덕분이다.
수고한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는다. 
 
자기 돈 들여서 없는 시간 쪼개서 눈 맞으며 한파를 견디고 폭염에 열대야에 비 맞는 것 상관없이 걸어 다니며 겨울이나 여름이나 옷이 다 젖도록 땀을 흘리며 골목 끝. 자동차 밑. 좁은 건물 뒤에서 기다리는 길냥이들에게 한 줌 사료와 한 모금의 물을 배달하는 것은 절대 무시당할 일은 아니다. 밥만 주냐고? 모르는 소리.
혹시 주변 더러워질까 쓸고 닦고 똥치우고 중성화에 구조에 임보에 입양까지. 어떻게든 함께 살아보려는 우리가 당신에게 무시당할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나를 우리를 무시하는 당신은 언제 누구에게 자신의 것을 조금이라도 나눠준 적이 있는가.
길에 사는 고양이가 싫어서 미워할 수는 있지만 부디 속으로만 하라. 그게 힘들다면 그냥 모른 척해 달라. 귀 닫고 눈을 돌리면 된다.
그게 지구라는 별에서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도리인 것이다. 



크흡..아침부터  이 글을 읽고  맘에 위안을  얻네요...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이런 고초를 겪으며   길위에 생명들을 챙기시며  사시는가봉가...​
어쩜 구구절절 다 맘에 와 닿는지...

전단지로라도 만들어서  뿌리고 싶은 글이네요...
ㅜ,ㅜ
정말 아침부터 위안받고 울컥했어라...

ㅜㅡㅠ''''''''''''''
더 힘내서 열일해야 겠어라...



...카카오스토리(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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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6 선이콩콩 07.21 20:00  
저도 고양이 무서워하던 사람으로서 모르면 무섭고 싫은 거더라구요. 굶고 갈 데 없고 불쌍한(?) 애들이라는 거 알게 되니까 같이 살아야 하는구나 알고. 쥐떼에 쫓겨보니 얘네가 도시생태계구나! 깨닫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선이 구박하던 남동생은 하루는 술 먹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라구요. 같이 살다보니 알게 되는거죠. 그니까 다들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졌으면~~
52 꽁지마요제리… 07.22 00:25  
3 먼슬리실버 07.22 15:21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길고양이들에게 관심 가져주시니 냥이들 삶도 조금씩 좋아지리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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