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 고양이 "아가"가 근무중 입니다.

점장 고양이 "아가"가 근무중 입니다.

7 여울맘 6 3072 2

병문안 가기전 들린 편의점에 들어서자마자

제눈에 딱 들어온 예쁘게 만들어진 알림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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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편의점 점장님이 아가고양이님이시라네요 *^^*

세상에 SNS에서만 볼 수 있었던 그 점장님이

이곳 천안에도 계실줄이야~ ㅋㅋㅋㅋ


너무 기쁜 나머지 병문안은 잠시 잊어버리고

냥이 점장님을 보기 위해 찾아 해맸죠.

근데 그 어디에도 없는거예요!

사장님께 조심스레 "점장님께서는 외근 나가셨나요?" 하고 물으니

사장님께서 웃으시면서 카운터 안쪽 밑부분쪽으로 눈을 돌리시더니 조용히 제게 말씀하셨어요

  "지금 점장님 주무십니다" ㅋㅋㅋ


아쉽지만 살것만 사고 조용히 나가 병문안을 갔어요.

하지만 이미 저의 마음은 냥이점장님이 계신 그 편의점에 가 있었으니.....

점장님을 뵙기 위해 몇번을 들락 날락하며 껌도 사고, 사탕도 사고, 과자도 사고 ㅋㅋㅋㅋ

무슨 점장님이 잠을 그리도 오래 주무시는지 시간차를 두고 몇번을 들락 날락 거려도 일어나질 않으시는 점장님.

사장님께서 제가 너무 안쓰러우셨는지 보다 못해 강제 기상을 해주셔서

그렇게 어렵게 점장님을 뵐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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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와 똑 닮으신 미묘의 점장님이셨네요~

미인은 잠꾸러기라더니 그래서 잠이 많으셨군요 ㅋㅋㅋㅋ

질문에 대답도 너무 잘해주시고요~

말할때 제 눈을 바라봐주시는 그 상냥함에 또 한번 반했답니다.

길냥이셨던 점장님은 이곳 편의점 사장님을 만나 새끼도 무사히 낳으실 수 있었고

현재까지 이 편의점에서 점장님으로 계시며 따땃한 겨울을 지내고 계시다네요~^^

지금은 중성화 수술로 체중조절이 필요해질 만큼 조금 뚱냥이가 되었지만

열심히 다이어트중인 점장님!! 뚱냥이어도 너무 예쁘신 점장님!


아가점장님~ 다음번엔 점장님을 위한 선물을 가지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도 반갑게 맞아주실꺼죠~? ♥


길냥이들 밥도 챙겨주시고 아가점장님도 돌봐주시는 따뜻한 편의점 사장님~

늘 건강하세요~


6 Comments
M 블랙캣 01.09 09:56  
고양이점장님 있는 편의점은 못가봤어요. 와 가고 싶다.
7 여울맘 01.09 10:44  
오오~~ 저는 정말 영광이네요~
저 편의점 문이 닳도록 저는 드나들듯해요~ ^^
오늘도 저는 퇴근 후 점장님을 만나뵈러 갑니다요~ 유후~~~~
11 선이콩콩 01.09 12:59  
전 페인트 가게 지나면서 고순이를 보며 가방의 간식만 만지작만지작 ㅠㅜ 용기가 안 나요~~~~
봄에대문 칠할 페인트 사기 전까지 말 걸기 어려울 듯 ㅠㅜ
7 여울맘 01.09 13:13  
일단 들어가보세요~ 냥이를 향한 마음은 그 어떤상황에서도
친근하게 화기애애 만들어 지더라고요~ 처음뵙는 분과도 오래만나왔던것처럼 이야기가 술술~
행여나 편의점사장님께 실례를 끼치는건 아닐까 죄송스러워 얼른 나가려했지만 "아가"의 사연,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잠시나마 아가 점장님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 고순이를 위해 준비한 간식을 전해주셔요~ 어여 페인트 가게문을 열고 들어가셔요~ ^^
M 나루코 01.09 21:45  
정말 재미난 곳을 들르셨네요. 크고 귀여운 하얀 솜방망이도 정말 예쁩니다.
7 여울맘 01.10 08:51  
그죠? 너무나 예쁘신 점장님이시죠~? *^^*
제가 가는 그어떤곳에 늘 고양이가 있다면 저는 그 길이 지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그길을 다시 찾고 싶어 진답니다.
회사에도 냥이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그럼 출근하기 싫다는 마음따윈 들지 않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