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이와 만세의 합사 이야기

여울이와 만세의 합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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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울이와 만세가 함께한지도 오늘이 20일째 되는 날입니다.


참! 앵두 이름 계명했어요 ^^

이제 만세라고 불러주세요. 만세!!! *^^*


합사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보낸 여울이는

이제 구토 증상이 모두 사라지고 목소리도 거의 반 이상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걱정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이어요~

너무나 감사드려요~


하루 두번 아침과 저녁 간식 타임에는

여울이와 만세가 한 식탁에서 먹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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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난 후 한타임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가

낮잠을 잘때면 함께 자기도 합니다.

근데 이렇게 잘 자다가도 눈뜨면 여울이가 하악질을 ㅋㅋ

아직까진 눈뜨면 모른척 하는 사이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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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투닥 거리면서도

잠시 잠깐 잘때만큼은 정말 엄청 친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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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닥거리다가

엄마가 보고 있다며 여울이가 억지 웃음을 짓고 있어요 ㅋㅋㅋ

"야! 만세! 웃어라~!!! 엄마가 지켜 보고 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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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자고 있는 여울이 누나를 깨워

여울이 표정이 좋지 않아요.

만세는 놀아도 놀아도 또 놀고 싶은가봐요.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캣초딩 만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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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사기간동안 힘들어하는 여울이를 보면서

과연 내가 잘한일일까.. 내 욕심이었나..

스트레스로 아픈여울이를 보며 많이 울기도 하고

정말 미안한 마음에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한 집사님께서 그런 말씀을 제게 해주시더군요..

 "합사할때 가장 힘든게.. 죄책감이예요.. 잘 견디셔요.."

 "힘내세요~ 다 좋아질거예요"

이 말에 저는 그동안 참아왔던 모든게 한꺼번에 터져버렸어요..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죄책감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었는데

제 마음을 들여다보신것처럼 이말을 들으니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그리고 이 위로의 말씀이 힘든 이 시기를 잘 지낼수 있게하는 큰 힘이 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한꺼번에 많은 변화는아니지만 여울이와 만세는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어요~

여울이가 만세를 완전히 받아줄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여울이도 만세를 온전히 받아들일 날이 반드시 올걸 알기에

오늘도 합사의 종점을 향해 달립니다~


함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집사님들께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여울이와 만세의 합사이야기 좀더 가까워진 이야기로 또 전해드릴게요~ *^^*





13 Comments
M 블랙캣 07.18 11:25  
동생이 생기면 본처에게 첩이 생긴 정도의 스트레스라는데 여울이가 착하니까 잘 이겨내고 '만세'랑 사이좋게 지낼 겁니다.
8 여울맘 07.19 15:59  
만세가 자꾸만 여울이를 쫒아다니며 시비를 걸어서 ㅋㅋㅋㅋㅋ 여울이가 도망을 다니는데 둘이 정말 친해 질 수 있겠죠? ㅋㅋㅋㅋㅋ
83 강하루맘 07.18 12:04  
요 과도기만  잘 극복 하면  둘이 의지하면서 집사 왕따 시키며 노는 날이  올거라요....기운내고 힘내시라요  잘 극뽀옥~~해 보자냥....
8 여울맘 07.19 16:01  
둘째가 생기면 정말 집사가 왕따가 된다고들 많이 말씀하시더라구여~ 그래서 정말 섭섭하다고 ㅋ 그런 날이 제게도 오겠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
53 꽁마제까포 07.18 13:58  
하♡♡♡
8 여울맘 07.19 16:02  
늘 상상속에서만 보던 둘의 모습을 실제로 보니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합사기간중이라 힘은 들지만 지금의 힘듬을 싸악 사라지게 해줄 그날이 언젠가는 오겠죠~ *^^*
4 명희43세레… 07.18 21:20  
둘사이좋아질꼬예요 넘이쁜이들이니까요^^
8 여울맘 07.19 16:03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그말에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
아무쪼록 만세도 여울이도 건강하게 잘 지내주기를요~ ♥ 레오옴니 고마워요~
M 나루코 07.19 08:12  
조금씩 가족으로 인정하는 듯...나중에는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될 지도...ㅋㅋㅋ
8 여울맘 07.19 16:05  
서로 그루밍 해주는 그날 정말 저희집 잔치날입니다 ㅋㅋㅋㅋ
73 개느님 07.25 08:48  
오!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아직 눈 뜨면 다시 모르는 사이가 되지만ㅎㅎ 서로 그루밍 해주는 날이 곧 올 것 같은데요?!
8 여울맘 07.25 15:53  
그날이 분명 오는거 맞죠? 오겠죠? 합사는 처음이라 하루하루가 너무나 많은 걱정과 근심과 심장이 하루에도 열두번씩 벌렁 벌렁거려요 ㅠ.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 질꺼라고 늘 주문을 외우고 있지만 머리속은 온갖 걱정 ㅠ,ㅠ
73 개느님 08.02 19:14  
잘 될거예요!! 너무 염려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