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동료에게 맡긴 고양이 '꼬미'가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직장 동료에게 맡긴 고양이 '꼬미'가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믿고 맡긴 직장 동료에게 살해당한 반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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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고양이탐정TV’ 화면 



지난 10월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임시보호를 맡긴 저희 아이가 살해당했다’라는 제목의 글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사람들이 땅 속에 묻힌 고양이를 꺼내며 울부짖는 장면이 담겼다.


정 씨는 지난 6월, 대문 앞에서 비를 맞으며 쓰러져 있는 4개월 된 새끼고양이 ‘꼬미’를 구조했다. 꼬미는 당시 생명이 위태로웠지만 한 달 반 동안 입원과 통원 치료를 한 덕분에 건강을 되찾았다.


정 씨는 꼬미를 키우고 싶었지만 이전부터 키우던 반려묘와 잘 지내지 못해 평소에 알던 지인에게 입양을 보내야 했다.


꼬미의 입양자는 꼬미와 문제없이 잘 지냈는데 며칠 해외에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고, 호텔링을 알아 보다 임시보호를 자처한 직장 동료 A씨에게 10월 17일 꼬미를 맡겼다. A씨가 반려묘를 키우고 있었기 괜찮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A씨는 꼬미의 소식을 묻는 질문에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답이 없었다. 그리고 10월 19일 저녁에야 '분리수거를 할때 잠시 데리고 나간 꼬미가 없어졌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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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고양이탐정TV’ 화면 


입양자에게 소식을 전달 받은 정씨는 해외에 나가 있는 그를 대신해 사람들과 꼬미를 찾아나섰지만 4일이 지나도록 꼬미에 대한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이들은 귀국한 입양자와 함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을 불렀고, 처음부터 찾는단 생각으로 CCTV를 확인했다. 하지만 A씨가 꼬미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갔다는 시간에 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꼬미를 맡긴 날짜부터 영상을 돌리자 그날 새벽 5시쯤 박스와 삽을 든 채 엘리베이터에 타는 A씨의 모습이 보였다. A씨는 내린 지 20분 정도 지나 삽과 물병을 든 채 엘리베이터에 다시 탔다.


이상하다고 느낀 이들이 A씨를 추궁하자 "꼬미가 자신의 고양이를 귀찮게 해 던졌다"고 실토했다. 그리고 A씨가 꼬미를 묻었다는 장소를 파보자 꼬미의 사체가 나왔다.


꼬미 구조자 정 씨는 A씨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A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단순한 사고였다고 항변중이다. 


정 씨는 현재 국민청원에도 글을 올렸다.

국민청원 - 꼬미를 임시 보호 3시간 만에 살해, 사체 유기한 가해자를 강력 처벌해주세요 (동물보호법 강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OEQh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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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53 꽁마제까포 11.23 00:09  
후,....
64 붕장군 11.23 20:03  
ㅠ.ㅠ....제발 이런일이 생기지 않았으면.'